[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배우 송지효는 참 사랑스러운 천생 여자다.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에서 그녀는 여성임을 절대 내세우지 않는다. 다른 '런닝맨' 멤버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진행한다. 이는 '런닝맨' 멤버들이 송지효를 더 편하게 대할 수 있게 해 재미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팽팽한 성대결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적어도 '런닝맨' 내에서 송지효는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단순한 여성출연자가 절대 아니다. 이런 송지효의 털털한 모습은 그녀에게 늘 따라다녔던 '예쁘고 연약한' 여배우 이미지를 한순간에 친근하게 바꿔놓았고 송지효가 보여주는 반전매력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한 방송에서 송지효에게 "예능에서의 과감한 민낯 공개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걱정된다. 하지만 화장하고 꾸미는 걸 엄청 귀찮아한다. 오랜 시간 꾸며서 아름답게 나오는 거보다 안 꾸미고 소탈하게 나오는 게 내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그녀의 피부관리 비결은 보습과 클렌징, 그리고 잠. 송지효는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주기적으로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긴 하지만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카메라가 켜있어도 모르고 잘 때가 많다"고 밝혔다.
늘 속부터 촉촉하게 빛날 것만 같은 물광피부의 대표주자인 송지효는 미스트와 오일을 사용한 수분 공급이 주를 이룬다. 방송에서도 늘 미스트를 휴대하고 다니며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감을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일 역시 송지효의 꿀광피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평소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송지효는 립스틱으로 예쁘게 연출하는 편이다. 그녀는 자신의 립 메이크업 팁으로 가벼운 모임처럼 캐주얼한 자리에 참석할 때는 틴트처럼 입술 중앙 부위를 중심으로 톡톡 두드려 발라 화사하게 연출하고, 제작 발표회 등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경우에는 발색이 잘 되도록 여러 번 덧발라 선명한 입술을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 모델인 송지효는 홀리데이 화보를 통해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평소 털털한 성격과 외모로 진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지 않는 송지효가 연말을 맞아 우아하고 청순한 매력과 귀엽고 앙큼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화보를 공개한 것.
클럽 파티 메이크업을 연상케 하는 배드걸 룩 속 송지효는 긴 머리를 소녀처럼 양 갈래로 묶고 짙은 블랙 아이라인을 강조해 평소와는 달리 강한 스모키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장난꾸러기 소녀 같은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핑크빛 포지틴트를 양 볼과 입술에 발라 앙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우아한 디너파티 메이크업을 위한 룩으로는 피부의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피부 속부터 수분감이 차오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 기초를 촉촉하게 만든 뒤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윤광피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또렷한 인상을 주기 위해 짙고 각진 눈썹을 연출하고 레드 립스틱을 발라 우아함을 강조했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송지효는 이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예능인으로 자리 잡았다. 그녀는 꾸준히 과하지 않은 자기관리로 친근함을 주고 있다. 스타이기 전에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을 지닌 따뜻한 사람, 가식없이 꾸미지 않은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람, 때로는 거침없을 정도로 솔직하게 대중들과 교감하는 송지효.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이 아닐까.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신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