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한국 에스테틱업계 1세대인 최정림(예다미가 스킨&바디, 서정대학교 뷰티아트과 겸임교수) 원장에게 2013년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에스테틱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30년이 되었고, 또 그의 나이 환갑을 맞았기 때문이다.
최정림 원장의 이력은 조금 유별나다.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공무원이었던 그는 전문인으로 멋있게 살고픈 생각에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전업을 선언했다. 딸 셋을 예쁘게 키우고 뒷바라지를 제대로 해주고 싶은 욕심도 컸다.
20년 가까이 지인들과 아침 스터디를 지속해 온 것만 봐도 그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뒤늦게 성신여자대학원에서 피부비만관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 서정대학교 뷰티아트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지금도 공부는 그의 일상이다.
"공부에는 끝이 없죠. 모든 몸의 문제는 얼굴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와 인체 모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단 한 번의 관리로도 가시적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야 고객을 만족 시킬 수 있으니 연구와 임상은 늘 생활이 되었습니다."
최 원장의 주력 관리프로그램이기도 한 작은 얼굴 만들기와 근골파동예술테라피도 오랜 공부와 연구의 산물이다.
'가슴으로 감동하고 눈으로 기뻐한다'는 모토의 예다미가는 최 원장이 2011년 3월부터 방배동에서 운영 중인 에스테틱숍이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 효과로서 보답한다는 그는 항상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여 관리에 임한다.
작은 얼굴 만들기와 웨딩 관리, 임산부 관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예다미가는 최근 '몸다스림 힐링스파'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역시 최 원장이 3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집대성 된 프로그램이다.
"몸 다스림이란 동양의학의 근본이 되는 정(精)과 질병을 다스리는 기(氣), 정신과 심리는 다스리는 신(神)을 바탕으로 몸을 다스려서 얼굴의 균형을 맞춰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주는 관리입니다. 특히 정(精)은 생식의 근본인 성(性)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기본 틀이 반듯해야 다른 장기도 튼튼함을 의미합니다. 이 모두 과학적 근거에 의한 관리이고 개인별 체질에 맞는 관리이므로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관리는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최정림 원장은 학생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한다. 어렵기만 한 교수님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선배로서 들려주는 그의 경험담에 학생들은 감동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예전보다 교육여건이나 에스테티션의 사회적 지위 모두 향상되었지만, 후배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최정림 원장은 두 어깨가 무겁다.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 송인순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죠. 서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사업을 협업할 수 있어 많은 힘이 됩니다. 후배들에게 꿈을 주는 일 역시 선배들의 몫입니다. 은퇴하기 전까지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잘 다듬고 정리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정신없이 살다보면 그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어떻게 푸느냐는 질문에 최 원장은 늘 생활 속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올바른 자세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한단다. 이는 비단 본인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라고. 결국 건강한 피부와 건강한 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진=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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