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세계적인 불경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화장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시장이 7%대 성장률에 멈춘데 이어 올해 5% 이하의 저조한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고 세계 화장품시장 역시 2011년 이후 6%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연평균 15.8%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중국 화장품산업은 부동산, 통신, 자동차, 관광산업과 함께 중국 내수시장 5대 소비산업으로 부상하며 2016년까지 연평균 13.3%의 성장세를 유지, 2022억 위안까지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2012년 전체 시장의 52%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스킨케어(Skin Care) 제품의 경우는 마스크팩(Mask Pack)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체 스킨케어에서의 비중이 2008년 2%에서 2010년 10%로 급증해 2015년에는 3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안티에이징(Anti-Aging) 제품도 인기를 끌면서 주 고객층이 30대 이상에서 20대 초반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전체 시장에서 12.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용 화장품(Homme)의 경우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향후 3~4년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이크업(Make-Up) 제품 역시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년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촌과 중서부 도시의 시장잠재력이 크고, 특히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주목할 시장으로 남성용, 한방화장품, 영유아 제품을 꼽았으며, 유망 유통으로는 온라인쇼핑몰을 꼽았다.
남성용 화장품의 경우는 남성용 쉐이빙(Shaving) 제품이 2006년 8억 위안 규모에서 2011년 41억7000만 위안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39.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고, 한방화장품의 경우는 잠재시장 규모가 200억 위안 이상으로 평가되며 향후 연평균 10~20%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유아 제품의 경우는 분유파동, 유아용품에 관한 안전문제 등으로 유아용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및 관심도 또한 높아져 시장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했다.
실제로 분석 결과 영유아 스킨케어 시장은 2006년 24억1000만 위안에서 2011년 48억5000만 위안 규모로 성장하며 연평균 15.1%의 성장률을 보였다.
유망 유통으로는 2012년 인터넷 화장품 판매규모가 572억6000만 위안으로 66.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5년까지 1200억 위안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요 인터넷 화장품 사이트와의 협력 등을 통해 시장점유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지흥